건강검진이나 간 관련 증상으로 병원을 찾았다가 “AFP 수치가 높게 나왔습니다”라는 말을 듣는 순간, 대부분의 사람들은 걱정부터 앞섭니다.‘혹시 간암일까?’‘이 수치가 높으면 정말 위험한 걸까?’‘다른 질병은 아닌가?’ AFP는 알파태아단백(Alpha-Fetoprotein)이라는 혈액 내 단백질 수치로, 간암 위험을 판단하는 가장 대표적인 종양표지자 중 하나입니다. 특히 간세포암(간암) 환자의 약 60~70%에서 AFP 수치가 상승하며, 간암의 조기 진단, 치료 후 재발 추적까지 광범위하게 사용됩니다. 하지만 중요한 건 AFP 수치가 높다고 무조건 간암은 아니라는 사실입니다.📌 간염, 간경변, 기타 간 질환이나 일부 비간성 질환에서도 AFP가 상승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.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AFP ..